AI리더 부트캠프

아무도 안 쓰는 이유: 고객과 대화하지 않았기 때문

jiyeoni22 2026. 5. 7. 18:05

 

 

과제

1. 배운 내용에서 어떤것을 배웠고 어떤것을 느꼈는지를 블로그에 기록한다.

배운 것

맘테스트 - 과거를 묻어 고객이 내며 말하는 걸 찾아라 
Problem Interview - 솔루션 말하면 망함
Customer Forces
- Push + Pull > Anxiety + Habit 이 되야 바꾼다.
고객 인터뷰가 제일 어렵고 제일 중요하다.
고객 인터뷰 대상 = 구체적인 페르소나, 그 사람의 “인용” 핵심이다.
페르소나 = 누구인지(인구통계), 무엇을 하는지(행동, 패턴, 도구 등), 무엇을 하려는지(JTBD, 결정동기까지) 세개 다 핵심
Anti-Persona = "우리가 풀지 않을 사람".
User Journey = 어디서 새는지 알 수 있음
Critical User Journey = 이게 안되면 망하는 흐름
Empathy Map = 페르소나 머릿속 탐구하는 6칸
훅 모델 = 매일 오게 만드는 법
PRD = 모두가 이해하는 지도
IA = 길 잃지 않도록 하는 나침반
정책문서 = 분쟁·예외·한계 상황에서 똑같이 1번 읽고 같은 결정하게 하는 것.
( 왕 중요한 것 )Lean Canvas = "1장으로 사업 전체" / 0에서 시작하는 방법


느낌점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감사하고 설레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다 보니, 다시 복습할 양이 내 기준으로는 많았다.
또한 나는 정리하고 생각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과제 제출 기한이 정해져 있어 어쩔 수 없이 클로드의 도움을 받았다.
복습하면서 정리된 내용을 다시 보니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클로드로 뚝딱 만들어 내니, ‘이게 정말 내 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현타가 오기도 했다.

효율적으로 복습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티스토리에 올리는 과정이 아직은 꽤 버겁게 느껴진다.
뭔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볼 겸, 5 WHYS를 해봐야겠다.



2. 고객 인터뷰할 대상을 모색한후 그 과정 및 대상을 블로그에 기록한다.

1단계: 인터뷰 대상 프로필 정의

타겟 프로필:

  • 연령: 30대 (35~42세)
  • 직업: 풀타임 직장 근무자 (워킹맘)
  • 가족: 미취학 아동 또는 초등학생 자녀 1명 이상
  • 문제 신호: 지난 3개월 중 최소 2회 이상 식재료 폐기 경험
  • 심리 상태: 이에 대한 스트레스나 죄책감 인식

제외 기준:

  • 전업주부 또는 시간제 근무자
  • 1인 가구, 부부만 있는 가정
  • 최근 6개월 이내 식재료 폐기 경험 없음
  • 이 문제를 "당연한 일"로 생각하며 개선 의지 없음

2단계: 모색 채널 및 전략

사용한 모색 채널

1) 개인 네트워크 (1차 접근)

전략: 기존 친인척, 직장 동료, 부모 모임에서 조건에 맞는 사람 찾기

실행:

  • 카톡 메시지: "요즘 식재료 관리가 좀 어렵지? 15분만 얘기해볼 수 있을까?"
  • 공식 제안 X, 자연스러운 물음으로 시작
  • 조건 맞는 사람에게 정식 인터뷰 요청

장점: 신뢰도 높음, 거부감 낮음 단점: 샘플 수 제한적, 편향 가능성

2) 온라인 커뮤니티 (2차 접근)

활용한 채널:

  • 네이버 카페: "워킹맘 정보공유", "육아 정보 나눔"
  • 당근마켓 (지역 커뮤니티)
  •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워킹맘 #육아스트레스 #밥차리기


3. 고객인터뷰(문제와 고객에 대한 가설)를 위한 가설을 수립한다.

JTBD 인터뷰 기반 가설 수립 프레임워크

현재 상황 분석

타겟: 30대 워킹맘 (월 2회 이상 식재료 폐기)
문제: 식재료 폐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 + 심리적 스트레스
목표: 근본 원인 파악 → 솔루션 방향 수립

 

인터뷰 전 수립할 7가지 가설

1. 문제의 근원 가설 (Problem Root)

가설내용검증 질문
A. 구매 단계 실패 처음부터 "과하게" 사거나 "필요 없는 것" 까지 사는 현상 Q1 후속: 그 식재료를 "왜 사신" 거였어요?
B. 보관/관리 한계 산 것은 맞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거나" "상태를 못 봄" Q2: 버리기 직전까지 그게 어디 있었어요?
C. 실행 단계 실패 사용 계획은 있었는데 "일정 변수" 때문에 못 씀 Q2: 그 사이에 계획이 뭐가 바뀌었어요?
D. 심리적 포기 "어차피 못 쓸 거 같아서" 처음부터 낭비 각오하고 삶 Q3: 이미 버려질 줄 알면서도 사세요?

인터뷰 후 어느 가설이 맞는지 확인


2. 반복 패턴 가설 (Habit Loop)

가설내용검증 질문
A. 같은 식재료가 계속 버려짐 "미역, 버섯, 쌈채" 같은 특정 음식만 계속 낭비 Q3: 지난 3개월, 매번 같은 게 버려져요?
B. 요일/상황별 반복 "주말에 대량 구매 → 평일에 못 씀" 같은 패턴 Q3: 언제 사면 보통 버려져요?
C. 아이 변수 "아이가 안 먹으면 그냥 버림" 같은 의존성 Q2: 그 사이에 아이 일정/입맛이 바뀐 건가요?
D. 심리적 무기력 "어차피 못 쓸 거 같으니 포기" → 악순환 Q4: 그럴 때 어떤 심정이세요?

3. 스트레스의 원인 가설 (Emotional Job)

가설내용검증 질문
A. 경제적 손실 "한 달에 2~3만원 낭비" 자체가 스트레스 Q4: 얼마나 자주 버려지고, 그때 기분이 어떤가요?
B. 자기책임감 / 죄책감 "내가 관리를 못 해서" → 자존감 손상 Q4: 그걸 버릴 때 누구 탓이라고 생각해요?
C. 가족에게 미안함 "남편/아이 앞에서 부끄러움" → 관계 스트레스 Q4: 그 상황을 누군가에게 얘기해요?
D. 시간 압박 "관리할 시간이 없어서" 포기 → 더 스트레스 Q5: 지금까지 시도한 방법이 왜 안 됐어요?

4. 현재 행동 방식 가설 (Current Solution)

가설내용검증 질문
A. 능동적 관리 타입 메모/앱/냉장고 붙이 등 이미 여러 번 시도함 Q5: 지금까지 뭘 해봤어요?
B. 수동적 포기 타입 "그냥 계획하지 말고 필요할 때 사자" 방식 Q5: 왜 지금은 그걸 안 하세요?
C. 외부 의존 타입 "남편이 관리하면 되는데 안 도와줌" Q5: 다른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해요?
D. 무의식적 반복 타입 "매일 습관처럼 사고, 습관처럼 버림" Q3, Q5: 정말 반복되는 패턴이 있어요?

5. 문제 인식 수준 가설 (Problem Awareness)

가설내용검증 질문
A. 높은 인식 "이거 정말 문제다. 뭔가 바뀌어야 해" Q4: 이 문제가 당신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쳐요?
B. 중간 인식 "그냥 부분적 불편. 해결되면 좋고" Q4: 이게 없으면 삶이 어떻게 달라져요?
C. 낮은 인식 "뭐 어쩔 수 없지. 모두 그래" Q4: 다른 워킹맘들도 이렇게 버려요?
D. 왜곡된 인식 "이건 내 책임이 아니라 남편/아이/직장 탓" Q4: 그걸 버릴 때 누구 탓이라고 생각해요?

6. 욕구 단계 가설 (Job to be Done)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싶다"는 표면 욕구 뒤의 진짜 욕구:

우선순위가설검증 방식
1순위 "나는 효율적인 엄마가 되고 싶다" (자존감) Q4: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의 크기
2순위 "우리 가족을 위해 돈을 아껴야 한다" (책임감) Q1: 버려진 식재료가 얼마나 아까워요?
3순위 "내 시간을 더 여유있게 쓰고 싶다" (시간) Q5: 지금까지 시도 방법에 들이는 시간이 얼마나?
4순위 "식탁에 신선한 음식을 주고 싶다" (질) Q2: 그 식재료를 사실 이용하려고 했나?

7. 솔루션 방향 가설 (Solution Space)

인터뷰를 통해 검증할 잠재적 해결책:

방향가설위험신호기대신호
A. 구매 최적화 사는 양/종류를 줄이면 해결 "이미 시도했는데 안 됨" "그럼 좀 적게 사면 되지 않을까?"
B. 가시화/관리 도구 앱이나 냉장고 관리법 "이미 앱 써봤는데 안 씀" "아, 그게 보이면 자동으로 쓸 것 같은데"
C. 시간 단축 빠르고 쉬운 방법만 "어차피 시간 없어서 포기" "10초면 되는 거면 할 수도"
D. 심리적 재설정 "완벽함 포기하기" 같은 마인드 "그건 내 성격이 안 돼"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편해"
E. 역할 분담 남편/아이와 함께 "남편이 도와줄 수 없어" "남편이 장을 본다면 나는 관리만 할 텐데"


4. 고객인터뷰 준비를 한다 with Claude

 

JTBD 인터뷰 스크립트: 식재료 폐기 문제 탐구

📍 도입 (1분)

멘트 1 - 래포 형성

"안녕하세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요즘 관심 있는 게 '바쁜 워킹맘들이 식재료를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 하는 부분인데요. 당신의 실제 경험담을 들으면서 우리가 뭔가 놓치고 있는 게 있는지 알고 싶어요. 솔루션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이니까 편하게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멘트 2 - 인터뷰 구조 설명

"30분 정도 함께 이야기할 건데, 제가 몇 가지 물어보는 동안 '지난달에 실제 일어났던 일' 위주로 여쭤볼 거예요. 괜찮으신가요?"


💬 본질 질문 Q1~Q5 (각 1분)

Q1: 트리거 - 가장 최근의 구체적 사건

질문

"지난 2주일 사이에 식재료가 버려진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가장 최근에는 언제, 무엇이었나요?"

후속 질문 (침묵 견디기)

  • "그때 그 _____(채소/고기)는 처음에 왜 사신 거였어요?"
  • "그걸 버리기 직전까지 어떻게 되고 있었나요?"

Q2: 계획 vs 현실의 갭

질문

"그 장을 보러 가실 때만 해도 '이건 이렇게 써야지'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결국 버려지기까지 무슨 일이 생겼던 거 같아요?"

후속 질문 (깊이 파기)

  • "그 사이에 계획이 바뀐 건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낭비될 줄 알고 사신 건가요?"
  • "그 순간에 어떤 마음가짐이셨어요?"

Q3: 반복 패턴 찾기

질문

"당신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달에 2번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지난 3개월을 보면 매번 비슷한 식재료가 버려져요? 아니면 계속 다른 게 버려져요?"

후속 질문

  • "그렇다면 '아, 이건 또 버려지겠네'라고 예상하면서도 사시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 "그럴 땐 어떤 심정이세요?"

Q4: 스트레스의 실체 - 감정 추적

질문

"지난주에 또 뭔가 버렸을 때,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짜증? 죄책감? 아니면 그냥 '어쩔 수 없지'였나요?"

후속 질문

  • "그런 기분이 얼마나 오래 가요? 그 이후로도 계속 생각나나요?"
  • "그런 상황이 당신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Q5: 현재 대처 방식과 한계

질문

"지금까지 '식재료 안 버리려고' 해본 게 뭐가 있으신가요? 어떤 방법을 써봤고, 왜 지금은 안 하고 계신 건가요?"

후속 질문

  • "그걸 계속 안 하는 이유가 너무 번거로워서인가, 효과가 없어서인가, 아니면 잊어버려서인가요?"
  • "만약 완벽하게 되려면 누가/뭐가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 마무리 (2분)

마무리 멘트

"오늘 이야기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당신처럼 식재료 관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이 우리가 놓친 부분들이 많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스노우볼 질문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당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으면서도 식재료 관리를 잘하는 분이 혹시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혹은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받는다고 얘기하는 분?"

(→ 이름/연락처 추천 요청)


📝 인터뷰 노트 작성 가이드 (5개 항목)

인터뷰 후 반드시 기록해야 할 5가지:

항목 기록 내용 예시

1. 마지막 사건 (Trigger) 언제, 무엇이 버려졌는가 "지난 수요일, 미역 한 줌 & 돼지고기 300g"
2. 계획 vs 현실 (The Gap) 사려는 의도 vs 버리게 된 원인 "아이 반찬용으로 사왔는데,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밖에서 먹게 됨 → 그냥 냉장고에서 상했음"
3. 반복 패턴 (Habit)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주말에 대량으로 사니까, 평일에 다 써야 하는데 매일 밤 9시에 퍼져서 새벽 야식 잘할 때 빨리 먹지 못함"
4. 감정의 크기 (Emotional Job) 이 문제가 정말 스트레스인가? "한 달에 2만원 정도 버리는 게 아니라, 그게 내 계획 관리 능력 부족이라는 죄책감이 큼"
5. 기존 시도 & 실패 (Why Now Works) 왜 현재 방법은 작동하지 않나? "스마트폰 메모, 냉장고 붙이 등 써봤지만 → 아침에 애 챙기다 보니 확인 못함 / 밤에 급하게 사다 보니 리스트 무시함"

💡 인터뷰 중 금지사항 체크리스트

  • ❌ "당신은 보통 몇 개월마다 버려요?"
    → ✅ "지난달 정확히 몇 번 버렸나요? 각각 뭐였어요?"
  • ❌ "앱을 쓰면 해결될까요?"
    → ✅ "지금까지 써본 게 뭐고, 왜 지금은 안 쓰세요?"
  • ❌ "스트레스 받으세요?" (Yes/No)
    → ✅ "그 순간에 정확히 어떤 기분이 드셨어요?"
  • ❌ "우리 서비스는 ___인데 괜찮겠어요?"
    → ✅ (절대 금지)

📊 30분 타임라인

0:00-1:00 | 도입 (래포 + 구조 설명)
1:00-6:00 | 본질 Q1~Q5 (각 1분)
6:00-8:00 | 마무리 (멘트 + 스노우볼)

이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문제의 진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클로드를 이용한 배운 것 정리 ⬇️ 

 

페르소나는 "머리로 만드는" 게 아니라 "귀로 수집하는" 것이다

한 줄 요약: 가상의 인물상이 아니라, 실제 고객들의 말과 행동에서 건져올린 패턴이 페르소나다.


📍 왜 페르소나를 제대로 알아야 할까

좋은 제품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많은 팀들이 페르소나를 "머리로 상상해서 만듭니다."

"우리 서비스의 타겟은 20-50대 모든 사람입니다"
"점심을 먹는 모든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예요"

이렇게 하면 뭐가 문제냐고요?

아무도 결정을 못 합니다.

디자이너는 "어떤 화면을 만들어야 해?"라고 물고, 마케터는 "어디에 광고를 해야 해?"라고 묻고, 개발자는 "어떤 기능부터 만들어야 해?"라고 묻습니다.

페르소나가 뭉뚱그려져 있으면, 모든 결정이 미루어집니다. 아니면 의견이 갈립니다.

실제로는 특정한 누군가에 맞춰서 설계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이 써주고, 입소문이 생기고, 결국 비슷한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 페르소나, 정확히 뭐냐고?

먼저 명확히 하자면:

페르소나 ≠ 가상의 인물

페르소나는 **"팀이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좋은 페르소나의 기준:

  • 팀원 10명이 이 사람을 봤을 때, 10명 모두 같은 인물을 떠올린다
  •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있다
  • 회의 중 "이건 우리 페르소나가 안 하는 행동이지"라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페르소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수집하는" 이유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이거예요:

"당신이 만드는 페르소나는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의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모아야 합니다.

📊 데이터 수집의 3가지 방식

방식 수량 신뢰도 용도

인터뷰 5-10명 ⭐⭐⭐⭐⭐ 깊이 있는 행동 패턴
리뷰/평점 100건+ ⭐⭐⭐ 통증 포인트 발견
슬랙/커뮤니티 발화 500+건 ⭐⭐ 자연스러운 언어

이 셋을 조합하면 진짜 페르소나가 나옵니다.


📍 페르소나 만드는 6단계 (실제 프로세스)

STEP 1: 발화 수집 (1-2주)

먼저 고객의 말을 모으세요. "머리 X, 귀 O"입니다.

어디서 모을까요?

  • 기존 고객 인터뷰 5명+ (직접 대면)
  • 제품 리뷰/평점 100건+ (앱스토어, 구글, 당신 웹사이트)
  • 커뮤니티 발화 (Slack, Reddit, 오늘의집 같은 곳)

수집할 때 주의:

  • 긍정 리뷰만 X / 부정도 많이 (불편함이 나옴)
  •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기 (나중에 "인용"으로 쓸 거니까)
  • 최소 50건 이상은 모아야 패턴이 보임

STEP 2: 행동 패턴 찾기 (1주)

이제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묶으세요.

주의: 인구통계로 묶지 마세요.

나쁜 예시:

"30대 여성" 그룹
→ 30대 여성이라도 싱글, 기혼, 육아 중인 사람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요

좋은 예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이 준비를 하고 출근하는 사람"
→ 이 사람들은 비슷한 시간 압박을 겪고, 비슷한 결정을 함

묶을 때 본다:

  • 행동 패턴 — "매일 점심을 회사 근처에서 먹는다"
  • 사고방식 — "가성비를 최고로 생각한다"
  • 문제 상황 — "점심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한다"

STEP 3: 3-5개 페르소나 뽑기 (1주)

이제 주요 패턴 3-5개를 선택하세요.

왜 3-5개냐고?

  • 1명: 너무 좁다. 시장이 작음
  • 3-5명: 골드 존. 다양성 있으면서도 관리 가능
  • 10명+: 너무 많다. 팀이 결정을 못 함

각 페르소나는 "사고 패턴이 다른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시) 식재료 폐기 문제를 푸는 앱이라면:

  • 페르소나 1️⃣: "자책형 워킹맘" — "버리는 걸 죄책감 느낌"
  • 페르소나 2️⃣: "건강관리형 싱글" — "버리는 걸 건강 낭비로 봄"
  • 페르소나 3️⃣: "무관심형 직장인" — "그냥 아깝긴 한데 신경 안 씀"

같은 문제지만, 동기가 다르다. 각 페르소나마다 메시지를 달리 만들어야 합니다.

STEP 4: 살아있게 만들기 (1주)

이제 페르소나를 "사람"처럼 만드세요.

5가지 요소:

요소 예시 왜 필요할까

이름 + 나이 최민지, 32세 팀이 "그 사람"을 떠올리기 위해
직업 + 일상 마케팅 매니저 / 매일 8시 출근, 19시 퇴근 시간 압박, 피로도 이해
고통 (Pain) 점심시간 13:00 한정, 뭐 먹을지 12분 고민 왜 당신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하려는 일 (JTBD) 5분 안에 만족스러운 점심 결정, 12시 50분에 앉아 먹기 진짜 목표가 뭔지
인용 (Quote) "추천 메뉴 안 봐요. 어차피 다 먹어봤거든요. '오늘 어디가 안 막히지'가 진짜 정보예요" 팀이 그 사람을 가장 잘 기억하는 방법

가장 중요한 건 "인용"입니다.

이 한 문장이 팀원들의 머릿속에 그 사람을 생생하게 만듭니다.

STEP 5: Primary Persona 1명 선택 (1일)

이제 "먼저 풀 사람 1명"을 정하세요.

다른 페르소나도 중요하지만, 모든 디자인 결정은 이 1명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걸 North Star라고 부릅니다.

어떻게 선택?

  • 시장이 충분히 큰가? (시장이 작으면 비즈니스 안 됨)
  • 우리가 가장 잘 풀 수 있는 사람인가?
  • 이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가 심각한가? (심각해야 돈을 냄)

STEP 6: 검증 인터뷰 (1주)

마지막 단계입니다.

당신이 만든 페르소나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세요.

실제 그 페르소나 1명을 만나서:

  • "당신이 이렇게 행동하시나요?"
  • "정말 이런 문제가 있으신가요?"

물어봐야 합니다.

만약 **"네, 정확해요!"**라고 대답하면, 당신의 페르소나는 유효합니다.

만약 **"음... 뭔가 좀 다른데요"**라고 하면, 다시 수정해야 합니다.


⚠️ 흔한 함정 5개

함정 1️⃣: 인구통계로만 분류

❌ 나쁜 예:

페르소나: 30대 여성

왜 나쁠까?

  • 30대 여성이라도 다르다
  • 싱글 30대 vs 기혼 30대 vs 육아 중 30대
  • 행동이 완전히 다른데, 같은 그룹으로 묶음

✅ 좋은 예:

페르소나: 8시 정각 출근, 유치원 아이 2명 있는 30대 기혼 여성
→ 이제 이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음

함정 2️⃣: 머리에서 만든 페르소나

❌ 나쁜 예:

"우리 앱 사용자는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왜 나쁠까?

  • 당신의 상상일 뿐, 실제 데이터가 아님
  • 팀원마다 상상이 다름
  • 결국 회의 때마다 논쟁

✅ 좋은 예:

"실제 고객 5명 인터뷰 + 리뷰 100건 분석 결과, 
이런 행동 패턴이 3번 반복 나왔습니다"

함정 3️⃣: 페르소나가 너무 많음 (10명+)

❌ 나쁜 예:

페르소나: 10개 그룹 (A형~J형)

왜 나쁠까?

  • 팀이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기준으로 일함
  • "이건 E 페르소나를 위한 기능"이 되고
  • "아니, 그건 C 페르소나가 원하는 거 아니야" 싸움

결과: 결정을 못 함

✅ 좋은 예:

Primary Persona (먼저 풀 사람): 최민지
Secondary Persona (함께 고려): 박준호, 이영미
→ 3명만 정하고, 모두 이 3명을 기준으로 일함

함정 4️⃣: 페르소나가 너무 적음 (1명)

❌ 나쁜 예:

페르소나: 오직 30대 워킹맘 1명만 타겟

왜 나쁠까?

  • 시장이 너무 작음
  • 비즈니스 스케일 안 됨

✅ 좋은 예:

Primary: 30대 워킹맘 (먼저 풀 사람)
Secondary: 20대 직장인, 40대 자영업자
→ 주요 고객 1명 + 추가 기회 2명

함정 5️⃣: 페르소나가 고정됨

❌ 나쁜 예:

2년 전에 만든 페르소나를 그대로 씀

왜 나쁠까?

  • 시장은 변함
  • 고객의 행동도 변함
  • 근데 페르소나는 그대로면, 괴리 생김

✅ 좋은 예:

분기마다 신규 인터뷰 5명 + 리뷰 분석
→ 페르소나 업데이트 (필요시)

📋 페르소나 템플릿: 5가지 핵심 요소

지금부터 실제로 쓸 수 있는 템플릿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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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지 · 32세 · 마케팅 매니저

🏢 배경 (Demographic)
━━━━━━━━━━━━━━━━━━━━━━━━━━━━━━━━━━━━
· 나이: 32세
· 직업: IT 회사 마케팅 매니저 (5년차)
· 거주지: 강북 (회사는 강남)
· 가족: 미혼
· 월수입: 4,500만원

📊 행동 (Behavioral)
━━━━━━━━━━━━━━━━━━━━━━━━━━━━━━━━━━━━
· 매일 8시 출근, 19시 퇴근
· 점심은 회사 1km 내에서만 해결
· 시간 제약: 점심시간 12:00-13:30 (1.5시간)
· 의사결정 방식: 데이터 기반 (망고플레이트 평점 보고, 최신 리뷰 확인)
· 도구: 망고플레이트, 슬랙 #점심채널, 동료에게 묻기
· 평균 의사결정 시간: 약 12분

💔 문제 (Pain Point)
━━━━━━━━━━━━━━━━━━━━━━━━━━━━━━━━━━━━
"**점심시간에 뭐 먹을지 고르는 게 스트레스다**"
· 매일 같은 시간에 결정해야 함
· 회사 근처 음식점은 다 먹어봤는데 계속 같은 고민 반복
· 시간 낭비: 12분 고민 × 20업무일 = 월 240분 (4시간)
· 심리: "또 똑같은 고민"이라는 피로감

🎯 하려는 일 (JTBD: Jobs To Be Done)
━━━━━━━━━━━━━━━━━━━━━━━━━━━━━━━━━━━━
"**5분 안에 만족스러운 점심 결정을 내려서,
12시 50분에는 자리에 앉아 먹기 시작하고 싶다**"

→ 시간: 5분 (현재 12분 → 목표 5분)
→ 상태: 만족스러운 (후회 없이)
→ 결과: 12시 50분에 이미 식사 중

💬 인용 (Quote)
━━━━━━━━━━━━━━━━━━━━━━━━━━━━━━━━━━━━
"**추천 메뉴 안 봐요. 어차피 다 먹어봤거든요. 
'오늘 어디가 안 막히지'가 진짜 정보예요**"

→ 이 한 문장이 "최민지"를 가장 잘 설명함
→ 팀이 회의할 때 이 인용을 떠올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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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가지 관점을 동시에 봐야 하는 이유

페르소나를 만들 때, 팀원들이 종종 한 가지 관점만 봅니다.

예를 들어:

  • 마케터: "인구통계만 봐요" (30대 여성)
  • 디자이너: "행동만 봐요" (매일 점심 고민)
  • PM: "문제만 봐요" (시간 낭비)

하지만 세 가지를 모두 봐야 현실적인 페르소나가 됩니다.

관점 1️⃣: 인구통계 (Demographic) — "누구인가"

왜 필요?

  • 광고 타겟팅 (페이스북, 구글)
  • 채널 선택 (Reddit vs TikTok)
  • 시장 규모 파악

예시:

  • 나이: 32세
  • 직업: 마케팅 매니저
  • 소득: 4,500만원

관점 2️⃣: 행동 기반 (Behavioral) — "무엇을 하는가"

왜 필요?

  •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음
  • 사용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음
  • UX 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음

예시:

  • 매일 12시 정각에 점심 결정
  • 망고플레이트 리뷰를 먼저 봄
  • 평균 12분 소요

관점 3️⃣: JTBD (Jobs To Be Done) — "왜 하려는가"

왜 필요?

  • 고객의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음
  • "기능"이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있음
  •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 수 있음

예시:

  • "뭐 먹을지 고르고 싶은 게" 아니라
  • "5분 안에 결정해서 12시 50분에 먹으러 가고 싶은 것"

💡 안티페르소나도 정해야 하는 이유

이건 많은 팀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안티페르소나 = "우리가 풀지 않을 사람"

정해두면 좋은 이유:

  • 팀이 경계를 알 수 있음
  • "이 기능은 누구 때문에 만드는 건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음
  • 불필요한 기능 추가를 줄일 수 있음

예시 (식재료 폐기 줄이는 앱):

✅ 우리가 풀 페르소나:
- 최민지 (워킹맘): 바쁘지만 죄책감 느낌

❌ 우리가 안 풀 안티페르소나:
- 김철수 (직장인): "그냥 버리는데 뭐 상관" 하는 사람
  → 왜 안 풀어? 동기가 너무 낮음. 돈 못 받을 가능성 높음

- 박영희 (시니어): "환경 운동가" 같은 사람
  → 왜 안 풀어? 소수 시장. 비즈니스 안 됨

- 조준호 (푸드테크 CEO): "농장에서 직접 사는" 수급 조절형
  → 왜 안 풀어? 이미 시스템이 있음. 우리 솔루션 필요 없음

각 안티페르소나마다 "우리가 왜 안 풀지"를 1줄로 정의하면, 팀의 일관성이 생깁니다.


🎬 실제로 페르소나를 확인하는 방법

페르소나를 만들었으면, 실제 사람에게 검증해야 합니다.

검증 질문 3가지:

1️⃣ "당신이 이렇게 행동하시나요?"

"당신은 매일 12시에 점심 뭐 먹을지 결정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래요?"

2️⃣ "이게 정말 문제세요?"

"이 12분의 고민이 진짜 스트레스예요? 아니면 그냥 일상?"

3️⃣ "우리 솔루션, 필요할 것 같아요?"

"만약 5분 안에 결정할 수 있는 앱이 있다면, 쓸 거예요?"

만약 **3개 다 "네"**라고 하면, 당신의 페르소나는 유효합니다.


📊 페르소나와 3-5명 인터뷰의 관계

혹시 궁금할 텐데, "페르소나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인터뷰가 필요한가?" 하는 거죠.

정답: 한 가지 패턴당 3명, 페르소나 3-5개면 = 약 5명 인터뷰

예시:

식재료 폐기 문제 해결 앱

인터뷰 1-2: "자책형 워킹맘" 패턴
인터뷰 3-4: "건강관리형 싱글" 패턴
인터뷰 5: "무관심형 직장인" 패턴
→ 3-5명으로 3가지 패턴 확보

중요: 100명 인터뷰보다 5명의 깊이 있는 인터뷰가 낫습니다.


⚡ 페르소나 만들기의 황금 공식

마지막으로 빠르게 만드는 공식입니다:

1주차: 발화 수집 (인터뷰 5명 + 리뷰 100건)
2주차: 행동 패턴 묶기 (3-5개 그룹화)
3주차: 페르소나 상세화 (각각 5가지 요소 채우기)
4주차: 검증 인터뷰 (실제 사람 1명씩 확인)
→ 1개월 = 페르소나 완성

📌 내가 이해한 방식 정리

처음엔 "페르소나? 그냥 타겟 정하는 거 아닌가?" 했어요.

하지만 배우다 보니 전혀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페르소나는:

  • 상상이 아니라 사실
  • 인구통계가 아니라 행동
  • 1명이 아니라 패턴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인용"**이었어요. 한 문장의 고객 인용이 팀 전체를 같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추천 메뉴 안 봐요. 어차피 다 먹어봤거든요. '오늘 어디가 안 막히지'가 진짜 정보예요"

이 한 문장이 있으면, 디자이너는 "아, 그럼 추천 메뉴 버튼은 안 돼"라고 생각하고, 마케터는 "아, 최신 음식점 정보를 강조해야겠네"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페르소나를 봤는데 다른 결정을 내리지 않는 거죠. 이게 페르소나의 진짜 힘인 것 같습니다.


핵심 요약 3줄

  1. 페르소나는 머리가 아니라 귀로 만든다 - 인터뷰, 리뷰, 발화에서 건져올린 패턴이다
  2. 인구통계·행동·JTBD 3가지를 동시에 봐야 현실적인 페르소나가 된다 - 하나만 보면 불완전하다
  3. "인용" 한 문장이 팀의 모든 결정을 좌우한다 -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팀이 같은 그림을 못 그리면 무용지물이다